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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란 세상을 보는 눈의 해상도를 높이는 것이다.
인터넷에서 발견한 짤막한 한 문장이다.
요즘은 인터넷에서 돌아다니는 이미지 파일도 디지털 풍화를 겪는단다.
처음에는 선명하고 깨끗한 이미지였지만, 점점 인터넷을 돌아다닐 수록
흐려지고 깨진 채로 돌아다닌다는 거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사람도 그런 것 같다. 세상의 풍파를 겪다보면 더 깨끗해지고 맑아지기 보다
더 흐려지고 깨어진 마음이 된다.
윤여정의 윤식당 인터뷰 내용이 기억난다.
"서진이가 메뉴를 추가하자고 했어요. 젊은 사람들이 센스가 있으니 들어야죠.
우리는 낡았고 매너리즘에 빠졌고 편견을 가지고 있잖아요.
살아온 경험 때문에 많이 오염됐어요.
이 나이에 편견이 없다면 거짓말입니다.
그런데 어른들이 젊은이들에게 '니들이 뭘알아? 라고하면 안되죠."
그녀의 말마따나 살아온 경험에 오염될 수 있다.
그래서 우리는 평생 공부가 필요하다.
인생의 해상도를 높이고, 세상을 보는 눈의 해상도를 높인다면
세상이 가해오는 오염을 조금은 줄여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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