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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11장 11-14절 [무화과나무] 물이 귀해 오염된 물만 먹고 살던 아프리카 콩고 사람이 미국여행 중에 호텔에 묵게 되었습니다. 호텔에 있는 수도꼭지를 돌리니까 깨끗한 물이 한없이 쏟아집니다. 그러자 콩고 사람은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가 저것을 고향에 선물로 가져가야 되겠다. 저것만 있으면 물 걱정은 없으리라.’ 그래서 밖에서 렌치를 사가지고 와 수도꼭지를 뜯어내 가방에 넣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동네 사람들을 다 모았습니다. “내가 이제부터 우리 동네의 물 문제를 해결하겠다”며 그는 수도꼭지를 돌렸습니다. 그러나 아무 것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수원지와 분리된 수도꼭지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는 축복의 근원이신 하나님과 연결되어 있어야 합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연결될 때 하나님은 우리에..
갈라디아서 6장 14-17절 [예수의 흔적] 오늘 우리가 함께 읽은 갈라디아서 6장의 본문에는 예수의 흔적이라는 말이 나타납니다. 오늘 설교의 제목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나눌 말씀은 자연스럽게 예수님의 흔적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서 시작됩니다. 예수님의 흔적이란 무엇일까요. 사도 바울은 예수님의 흔적을 몸에 지녔다고 설명합니다. 가톨릭교회, 천주교회는 예수님의 흔적을 성흔이라고 표현합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흔적인 성흔이 몸에 새겨진 대표적인 사람으로 수도사였던 프란체스코를 소개합니다. 아시시의 프란체스코는 아르바니아(Alvernia)산에 갔는데 거기에는 ‘천사의 성모마리아’성당이 있었답니다. 그 산에서 기도하고 있을 때, 프란체스코는 환상을 보게되는데,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의 육체에 예수님의 흔적이 새..
나귀 새끼 [마가복음 11장 2-6절] 텔레비젼을 통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서커스를 보게 되면 그 중에 한두 번쯤은 꼭 빠지지 않고 나오는 장면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동물들이 불이 붙어있는 둥근고리 속을 뛰어넘는 모습입니다. 대개의 동물은 원래 불을 싫어합니다. 털이 긴 동물일수록 거의 본능적으로 불을 두려워하고 꺼려합니다. 그렇다면 이 동물이 그 본능을 거슬러 가면서 불이 붙을 고리속으로 뛰어들게 하는 힘은 무엇일까요? 그 힘은 뛰어든 후에 이루어지는 보상이나 혹은 뛰어들지 않을 수 없을 만큼 내모는 가혹한 훈련이 아니라 바로 동물과 조련사 사이에 있는 믿음이라고 합니다. 동물에게는 여태껏 조련사가 훈련시키는 대로 해서 목숨이 위험했거나 손해를 당한 적이 없었다는 믿음, 나에게 위험한 일은 시키지 않는다는 그 믿음이 있기 때문에 본능을 ..
바디매오 [마가복음 10장 46-52절] 감사절을 맞이하여 여러 모양으로 감사의 제목을 표시한 분들이 많으신줄 압니다. 감사의 표현을 헌물로 하신 분들 덕분에 2군데 단체에 여러분들을 대신해서 귀한 헌물 전달하고 돌아왔습니다. 그 중의 한 곳에 다녀오면서 짐꾼 역할을 기꺼이 감당해준 한 청년이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혹시라도 제가 불의의 사고를 당해서 신체의 일부가 잘못되는 것을 견딜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력을 잃는 것을 정말 못 견딜 것 같습니다. 저절로 저의 고개가 끄덕여졌습니다. 완전히 시력을 잃은 세상에서 사는 것은 얼마나 불편할까. 물론 저도 사회적 실명자이기는 합니다. 안경을 벗으면 사람을 제대로 못알아 보기 때문입니다. 안경이 없으면 사회생활이 불가능한 저같은 고도근시를 가진 사람을 소위 사회적 실명자라고 칭합니다...
준비되어 쓰임 받음 [마가복음 11장 1절] 성경공부를 해보면 성경의 구조를 파악한 뒤에 내용을 파악해갑니다. 특히나 복음서의 구조는 중요합니다. 이런 부분들은 나중에 기회가 되면 차차 나눌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어쨌든 복음서 가운데 가장 먼저 쓰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는 마가복음의 구조는 매우 단순합니다. 1장부터 16장까지로 이루어진 마가복음의 전반부인 1장부터 8장까지는 예수님의 사역과 이적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나머지 9장부터 16장까지는 십자가를 준비하시고 또 십자가를 감당하시는 내용 및 빈무덤에 대한 보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오늘 함께 읽어주신 마가복음 11장은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입성하기 직전의 사건을 보고하고 있습니다. 예루살렘 맞은 편 감람산 벳바게와 베다니에 이르렀을 때에 있었던 일입니다. 감람산은 예루살렘 동쪽에 있습니다..
대탈출, 출애굽을 시도하며 난 처음에 그저 조금 더 커다란 우물 속으로 내려가는 거라고 생각했다. 저 커다란 우물도 다른 우물과 똑같은 거야. 커다란 우물의 안의 개구리가 되자.  일단 저 우물 안에만 들어가면  달콤한 것들을 받아 먹을 수 있겠지. 우물 속에서 오래 살던 개구리들의 텃세 정도만 잘 버티면 나도 오동통한 개구리가 될거라고만 생각했다. 커다란 우물 속에 들어가 한참 시간이 지나자  내가 가열되고 있는 냄비 속의 개구리인 듯 느껴졌다. 여기서 더 오랜 시간을 보내다가는 눈을 희번득거리며  주변을 살피고 있는 오래된 개구리들과 같이 익어버리고 말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또 시간이 지나 나도 냄비 속에서 몸이 슬슬 익어가고 있을 때, 이 우물은 그저 조금 더 커다란 우물이 아니라  거대한 벽으로 둘러 싸인 수렁과 진흙창의 ..
위르겐 몰트만 제자들의 추모 글 모음 세계 신학계의 거성 위르겐 몰트만 교수님 소천하시다! [기고] ‘희망의 신학자’ 위르겐 몰트만 한국신학아카데미 원장 김균진 박사 [크리스천투데이 발췌]20세기 후반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세계 신학계의 거성이셨던 위르겐 몰트만(Jürgen Moltmann) 교수님이 2024년 6월 3일 튀빙언(Tübingen)에서 소천하셨다. 한때 독일 개신교회의 총회장이었던 하인리히 벧포르드-슈트롬(Heinrich Bedford-Strohm) 목사님에 의하면, 몰트만 교수님은 “세계 교회의 위대한 스승”이셨다. 마음속 깊은 슬픔과 함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 앞으로도 세계 신학계에 그분을 능가하는 학자가 등장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된다. 1926년 4월 8일 함부르크에서 태어나신 몰트만 교수님은 1943년 17세 ..
지구에 떨어진 사나이 : 파라마운트+ 5화 몰리 부친의 대사: 실패하지 않을 때까지는 계속 실패하고 있는 거야. 6화 페러데이의 대사: 인간은 두려움을 두려워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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